[No맛집 – 교촌치킨] 교촌은 어떤 치킨입니까? 이런 치킨이라면, 다시는 먹지 않겠습니다.

교촌은 이런 치킨입니까?


안녕하세요, 아이유부남입니다.


보통 게을러 한 달 정도 지난 사진들을 포스팅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너무나 어이가 없어, 어제 있었던 일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교촌은 이런 치킨입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교촌 치킨은

자사의 치킨에 대하여 광고하고 있는데요,


저는 교촌에게 이글과 함께 다시 되묻고 싶습니다.

“교촌은 이런 치킨입니까?”

라고요.


사건의 전말

어제 오후 6시 넘어서 와이프랑 퇴근하는 길에,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마침 시원한 맥주가 생각났고,

맥주엔 역시 치킨 아니겠습니까.


최근에 치킨을 또래오래도 시켜먹고 BHC, BBQ 등 여러 곳에서 시켜먹었었지만,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교촌치킨 오리지널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머니머니해도 교촌의 특제 간장소스가 일품이었으니까요


▲ 주문한 치킨이 왔습니다.


▲ 교촌은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요리라고 합니다.

좋은 재료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튀김옷이 얇아야 맛있다고 합니다.

음식 앞에선 유난스럽다고 합니다.

정말 그러길 바랐습니다.


▲ 맛있는 교촌을 먹을 생각에 흘러넘치는 침샘을 겨우 막으며,

내용물부터 사진을 찍었습니다.


▲ 그리고 치킨도둑 한 캔을 준비하였습니다.


▲ 펩시 광고에선 iKON이 광고를 하던데,

바비의 사진이 찍힌 펩시콜라가 왔습니다.

맥주가 있으니, 일단 뒤로....

(절대 남자 아이돌이라서 그런 것 아닙니다.)


▲ 절임무까지 찍으며 치킨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 메뉴는 기본이죠^^

어느 지점인지는 모자이크 처리하겠습니다.


▲ 사건의 주인공인 치킨입니다.

무코팅, 무표백의 펄프지를 사용한다는 것을 보고,

처음엔 오~ 신경을 많이 쓰는 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지금은 이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 치킨 박스를 열면서 점선으로 접을 수 있게 배려한 부분까지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 치킨 박스를 열었습니다.

오~~!!역시 비쥬얼과 스멜~!!


침샘이 폭발하며 치킨을 폭풍 흡입합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반전 시작입니다.

아래로 내려가시기 전에... 위에 치킨사진을 한번 잘 보시죠.

치킨매니아시라면.... 분명 이상한 점을 캐치하셨을 것입니다.

.

.

살은 왜이리 퍽퍽하나요?

▲ 치킨 살이 너무나도 퍽퍽했습니다.

오래 튀기다 보니 살코기의 겉쪽은 과자처럼 바삭해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다른 살코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삼겹살을 오래 굽다보면 과자처럼 딱딱해지는데,

치킨에서 딱딱하게 굳어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보이시나요? 살코기 부분이 분명한데,

너무 튀겨서 딱딱하게 변한게.

교촌은 이런 치킨입니까?


뼈까지 튀기실 것인가요?

▲ 뼈가 드러난 부분은 까맣게 튀겨졌습니다.

저 뼈부분을 보면, 생닭인지 냉동닭인지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생닭까지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냥 있는 치킨이라도 맛있게 먹고 싶었습니다.


▲ 이사진에서 치킨 조각이 왼쪽 살코기가 고소하게 잘 튀겨졌네요.

딱딱해서 계속 피하게 되는 식감입니다.


▲ 여기에서도 뼈가 드러난 치킨 조각입니다.

새우머리? 생선뼈? 튀김인가요?

닭뼈 튀김도 있나요?


교촌은 이런 치킨입니까?


다신 먹지 않겠습니다.

▲ 지나치게 튀기다보니, 살코기는 수축되고 튀김옷과 나눠져서

살코기와 튀김옷 사이에 저런 공간이 많았습니다.


▲ 이것도 살코기가 튀겨졌어요.

살코기와 튀김옷이 금방이라도 떨어져 나갈 것 같았죠.


▲ 한입 베어 물었습니다.

10조각 중 10조각은 다 저랬습니다.

이게 먼가요?

먹고 싶으세요?


▲ 하이라이트입니다.

바사사삭...

차라리 닭뼈 튀김이라고 하면 믿겠습니다.

므슨 생각으로 닭을 튀기시는 건지.

이걸 치킨이라고 파시는 건지.

이걸 어떻게 먹으라고 하시는 건지.


교촌은 이런 치킨입니까?


교촌은 어떤 치킨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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