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23일 오전 1030분에, 휴가차 들린 속초시내에서 저와 친구는 스케일링을 받기 위해 속초시내 어느 한 치과에 들렀습니다.

스케일링을 받으러 왔다는 저희 말에 간호사는 신상정보와 진료비 5,000원을 요구 하였습니다. 진료를 받지도 않았는데 5,000원을 먼저 결제를 해야 하냐고 물으니 추후에 치료비에서 제하고 계산을 한다더군요. 카드 두 장을 내고 5,000원을 먼저 결제를 하고 치과베드에 누워서 치료를 기다렸습니다.

담당 간호사분이 먼저 치아를 확인하시고 원장선생님이 오셔서 다시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담당 의사는 언론에서 알려진 것과 다르게 정기적이고 주기적인 스케일링이 답은 아니라고 말을 하였고, 스케일링 치료를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 인데 어찌 하시겠느냐, 그래서 전 받겠다~ 스케일링 받은 지 1년도 지난상황이고 이왕 진료비도 내었는데 치료를 받아야 하겠다 말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칫솔질도 워낙 잘되어있고, 잇몸도 건강하고 받으실 필요가 굳이 있겠느냐고 계속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받겠다고 단호히 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간호사의 안내를 따라 치료를 받을 베드로 안내를 받았는지 알았지만, 거기에서 저는 황당한 상황을 겪게 됩니다.

치료기에 붙은 안내문에는.... 언론과 뉴스에 알려진 것처럼 14,000원에 받는 스케일링은 시술을 하지 않고 잇몸 치료와 기타 치료가 함께 이우러지는 31,200원 짜리 시술을 2~3일에 거쳐 시술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병원을 방문한 날이 토요일이었고 휴가차 내려온 것이라 다음에 치료를 받을 수 없기에 기본적으로 보험이 적용되는 스케일링만을 요구 하였으나 병원에서는 거부 하였습니다. 본 병원에서는 기본 스케일링만 시술을 해줄 수 없다는 핑계였습니다. 사전에 고지도 해주지 않고 진료비도 선수납 한 상황에서 기본 치료만 해달라는 환자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였습니다.

본 병원에서는 기본 스케일링만 진행을 할 수 없으며 오늘만 시술을 받더라도 31,200원짜리 시술을 받아야만 시술을 해줄 수 있다더군요.

"오늘만 방문을 해서 치료를 받을 계획인데 받지도 않을 치료비까지 함께 청구를 할 수 있느냐." 기본 스케일링만을 원한다고 몇 차례 요구하였으나 묵살 당하고 간호사들과 실랑이 끝에 진료비 5,000원만 결제 해놓은 상태에서 병원을 나왔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친구에게도 똑같은 안내문을 간호사가 읽어주고 추가진료가 포함된 스케일링만을 해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병원의 설명은 오늘 하루만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여도, 31,200원을 지불하여야만 시술을 해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14,000원만 지불을 하면 스케일링을 해줄 수 없다는 설명만을 해주더군요.

 

병원문을 나와서 보건복지부 상담센터에 민원예약을 하고,

2016725()에 보건복지부에서 전화연락이 왔습니다.

해당 내용을 전달하였고, 속초시 보건소에 다시 민원을 넣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속초시 보건소에 전화를 하여 다시 내용 전달을 하였고, 보건소 의약관리 담당자인 김○○님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해당 내용은 전달을 받았으며, 심평원(?)이라는 곳에 먼저 문의를 해보았고, 다시 민원인의 내용을 들은 후 조치를 취해준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제 상황을 다시 설명하였습니다.

그 후 전화 연락이 와서는 병원 측과 대화를 나눠본 결과, 진료비에 대하여는 충분한 설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케일링 같은 경우 심평원이라는 곳에 소견을 들어본 결과 의사의 판단 하에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추가 진료를 권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제 와서 담당의는 구취와 잇몸에 염증이 있어 추가 스케일링을 요구 하였다는 변명을 한 것 같습니다. 추가 진료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723일 하루만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받지도 못할 치료비까지 포함된 31,200원을 왜 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될 뿐입니다.

그 상황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신 건지, 그냥 민원인을 이해시켜 무마 시키시려는 건지, 속초 보건소 의약관리 담당자인 김○○ 씨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법적조취도 취할 수 없으니, 그냥 넘어가라는 뉘앙스로 민원을 끝내려 하시더군요.

저는 화가 더 치밀어 올라 상위기관에 민원을 다시 넣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존함을 여쭈어 보았으나 본인의 개인정보라 알려드릴 수 없다면서 통화는 끝을 냈습니다.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에 너무나 화가 나서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속초 보건소 소속 김○○ 씨는 상위기관에 민원을 넣겠다고 했더니, 선생님께서 책임을 물으실 수도 있다는 협박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아주 감사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상관없고요, 확실한 해명과 병원 측 사과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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