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식 : 혜자 어머니가 해주신 간단 보양식 밥애장어

안녕하세요, 아이유부남입니다.

오늘은 어떤 편의점 도시락을 먹어볼까하고 살펴보다가,

이왕 시작한거 혜자 어머니가 해주시는 거,

한번 다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ㅎㅎ

고르게 되었습니다.


밥애장어 훑어보기

GS편의점에서 구입했으며, 가격은 2,000원으로 주먹밥(?)치고는 고가에 속합니다.

보통 삼각김밥 할인해서 2개와 작은 주스를 하나 사먹을 수 있는 가격이죠.

▲ 겉포장은 우리의 국민 어머니, 혜자 어머니께서 한쪽에 자리 잡고 계시며,

맛과 영양을 정성 가득 담았다고 보증하고 계신 표정을 지으시고 계십니다.

표장지에 나와 있는 장어는 굉장히 윤기가 촬촬 흐르는데,

마치 전문 일식집에서나 볼 수 있는 비주얼을 내뿜고 있습니다.


▲ 포장지의 뒷면은 “밥애장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한번 같이 살펴볼까요?


1. 절취선을 따라 포장을 제거합니다.

 - 당연히 뜯어야 먹죠,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주세요.


2. 제품의 트레이를 잡고 드세요.

 - 트레이를 잡고 먹든, 숟가락으로 퍼먹든,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주세요.


3. 트레이의 중간부분을 눌러서 밀어 드세요.

 - 밀어 먹든, 비벼먹든,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주세요.


맛있게 먹는 법을 전 찾지 못하였습니다. ㅠㅠ


냉장보관이 되어있었기에 차가웠습니다.

따뜻하게 데워먹기 위하여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혹시 모를 뻥터짐을 예방하기 위하여 포장지 윗면을 조금 뜯었습니다.


▲ 전자레인지에 전 45초정도 돌려줬어요~(이건 각자 알아서 돌리셔도...ㅎ)

위에 엄마애스팸김밥도 같이 먹어보았는데,

저건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

밥애장어 뜯어보기

▲ 첫 비주얼은 ......

음.... 이건... 머죠....?

아까.. 포장지엔.....

내가 멀 잘못 봤나?


▲ 일단 잘못본걸로 치죠....

맛있을 거라고 전 굳게 믿고 있거든요.

비록 비주얼이 실망스럽더라도,

참기로 하였습니다.


밥애장어 먹어보기

▲ 아,,, 이래서 트레이를 잡고 먹으라고 하신건가봐요....

꺼내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꽁치통조림이 생각나는 건 저뿐인가요?ㅠㅠ


그리고 먹어보고,,,,

아 맛있었어요~

라고 하기엔... 너무 짧은 것 같아,

괜히... 굳이... 쓸데없이...

혹시나... 누군가....

궁금해하실까봐,

반을 갈라보았습니다.

▲ 아래 장어 아래엔 계란 고명이 깔려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있겠지??

찾아봅니다....

붉은건 적색생각이고, 밥알아 아닌 먼가 비스므리한건(?) 우엉이 었습니다.


주먹밥 하나로 포스팅하기엔 너무 짧을까 걱정했는데,

쓸데없이 서론을 길게 놨썼으니,

이제 진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 장어에 가시가 있네요.

꼭꼭 씹어 드셔도 되나, 혹시 모르니 조심해서드세요~

장어의 맛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간은 적절하였구요.


▲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제가 신경써서 먹어서 그런거 일수도 있지만 두툼한 장어의 식감이었습니다.


그리고 밥은 간장을 잘 비벼놓은

딱 그 맛이었습니다.


▲ 보시는 바와 같이 밥은 충분한 양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어의 크기에 비해

너무 작은 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장어를 먼저 먹어서 그런지, 그냥 밥만 먹으니

허전한 느낌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 밥애장어만을 먹기엔 부족한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장어랑 라면이랑... 도 안 어울리는 것 같고...

그럼 장어만 먼저 다 먹고,

남은 밥을 컵라면이랑 먹으면 될까요??


밥애장어 뒤집어보기

▲ 그냥 끝내기 아쉬워 원산지를 살펴보니,

페루산 장어네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우엉과 적색생강도 있네요,

오... 그리고 그냥 간장소스도 아니고 간장주먹밥풍미소스!? ㅋㅋ


지극히 개인적인 한줄평

개인적으로 ‘밥애장어’는 한번정도는 먹어볼만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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